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상황에서 우리나라 고령층 절반 이상이 생계유지를 위해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노인들이 일자리를 잃을 경우 당장 상계를 위협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이처럼 노인 고용 안정이 중요한 상황에서 일자리 정책이 아직까지도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어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다.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 고령자 통계'를 보면 올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총 901만8000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7.5%를 차지한다. 고령 1인 가구(독거노인)은 전체의 36.1%를 차지했다. 이들 고령
1인 가구 대책의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 뚜렷한 변화는 없다. 정부도 중장기 방향성만 설정했을 뿐, 예년과 크게 다른 대책을 시행하지 못하고 있다. 사회변화 속도를 정부 정책이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미 우리나라는 1인 가구 비중이 30%를 넘어섰다. 소득수준, 연령, 성별 등에 따라 다양한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 고령화와 맞물리면서 독거노인 돌봄 문제가 드러났고 취업난으로 인한 청년층의 빈곤화 역시 시급히 해결해야 할 숙제가 됐다. 여기에 최근에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중장년층의 고독사가 화